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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title>Stacks</title><link>https://stacksdaily.com/</link><description>전 세계 투자 고수들의 글을, 당신의 언어로</description><language>ko</language><lastBuildDate>Fri, 17 Jul 2026 12:19:15 +0000</lastBuildDate><atom:link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href="https://stacksdaily.com/feed.xml"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item><title>미국인 절반이 중국 AI를 쓴다: 오픈라우터가 드러낸 진짜 사용량</title><link>https://stacksdaily.com/p/meru-china-ai.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meru-china-ai.html</guid><dc:creator>메르</dc:creator><pubDate>Fri, 17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오픈라우터라는 곳이 있다. 전 세계 400개가 넘는 AI 모델을 모아두고 골라 쓰게 해주는 중립 시장인데, 개발자 천만 명이 실제로 돈을 내고 쓴 &#x27;토큰 사용량&#x27;을 보여준다는 점이 핵심이다. 벤치마크 점수가 아니라 진짜 돈이 오간 사용량이라, 마케팅이 낀 순위와 다르다. 2026년 6월 순위에서 1위는 놀랍게도 중국 딥시크(16.3%)였고, 앤트로픽·알리바바·구글·오픈AI·텐센트가 뒤를 이었다. &#x27;중국인이 많이 써서 그런 거 아니냐&#x27;는 의심이 나오자, 오픈라우터는 미국 사용자만 따로 떼어 발표했다. 결과는 더 놀랍다. 미국인이 중국 모델에 쓰는 토큰 비중이 2025년 상반기 4.5%에서 2026년엔 30%, 최고 46%까지 올랐다. 미국인 절반이 중국 AI를 쓴다는 얘기다. 이유는 가성비다. 딥시크 저가…</description></item><item><title>2배 레버리지에 브레이크: 삼성·하이닉스 개미 수요를 조이는 3천만원 규제</title><link>https://stacksdaily.com/p/meru-leverage.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meru-leverage.html</guid><dc:creator>메르</dc:creator><pubDate>Thu, 16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2배로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에 8월부터 브레이크가 걸린다. 메르가 규제 내용을 뜯어보면 핵심은 &#x27;현금 문턱을 확 올려 개미를 걸러낸다&#x27;는 것이다. 8월 5일부터 기본 예탁금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오르고, 한 번에 사고파는 단위도 1주에서 20주로 커진다. 증권사가 등급 높은 고객에게 예탁금을 깎아주거나 면제해주던 마케팅도 금지된다. 진짜 센 건 8월 19일부터다. 그동안은 예탁금 3천만원을 주식·채권 같은 대용증권으로 70%까지 채우고 현금은 조금만 있어도 됐는데, 이날부터는 순수 현금 3천만원이 계좌에 있어야 한다. 우리은행 주식을 3억원어치 들고 있어도 현금이 3천만원이 안 되면 추가 매수가 막힌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주가가 빠질 때 물타기로 평단가를 낮추기가 어려워진다…</description></item><item><title>트럼프, 데이터센터를 &#x27;액체 금&#x27;이라 부르며 이를 막은 뉴욕주를 정조준</title><link>https://stacksdaily.com/p/potus-datacenters.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potus-datacenters.html</guid><dc:creator>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dc:creator><pubDate>Thu, 16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트럼프의 게시물은 주 단위 결정에서 출발한다. 그에 따르면 뉴욕 주지사 캐시 호컬이 정치적 이유로 주 내 데이터센터를 짓던 것이든 지을 것이든 전부 중단시켰다는 것. 트럼프의 반응은 데이터센터를 철저히 재정적 전리품으로 그린다. 세금과 일자리가 &#x27;액체 금(LIQUID GOLD)&#x27;에 해당하는 &#x27;머니 머신&#x27;이라는 표현이다. 뉴욕에서 쫓겨난 기업들은 지금 앨라배마,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등 세금이 낮은 공화당 주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가 공정하다고 보는 거래 구조도 담겼다. 데이터센터는 자기가 쓸 물과 전기 비용을 스스로 내고, 남는 건 주와 지역사회로 돌아간다는 것. 글은 늘 하던 방식으로 끝난다. 뉴욕은 정책을 &#x27;즉시&#x27; 뒤집어라, 그리고 급진 좌파가 데이터센터와 AI, 이 신기술 전부를 중…</description></item><item><title>7월 29일: SK하이닉스 ADR 프리미엄에 드디어 &#x27;좁혀질 통로&#x27;가 생긴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meru-adr-conv.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meru-adr-conv.html</guid><dc:creator>메르</dc:creator><pubDate>Thu, 16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같은 SK하이닉스 주식인데 뉴욕에서 사면 서울보다 49% 비싸다. 왜 이런 일이 생겼냐면, 서울 주식과 뉴욕 주식(ADR)을 서로 바꾸는 통로가 막혀 있었기 때문이다. 비싸다고 팔고 싼 걸 살 수가 없으니 가격 차이가 그대로 굳었다. 그런데 7월 15일, 한국예탁결제원이 &#x27;7월 29일부터 상호전환을 추진한다&#x27;고 확인했다. 통로가 열리면 벌어지는 일은 뻔하다. 싼 서울 주식을 사서 뉴욕 주식으로 바꿔 비싸게 파는 사람들이 몰리고, 그 과정에서 서울은 오르고 뉴욕은 내려 간격이 좁혀진다. 비슷한 구조인 TSMC의 경우 이 간격이 16~17%에서 유지되니, 대략 그 수준까지 좁혀진다고 보는 것. 다만 속도 조절 장치가 있다. 전환에 쓸 물량이 아직 적고, 당국이 환율을 봐가며 천천히 풀 예정이라 하루아침에 벌어…</description></item><item><title>호르무즈 다음은 홍해: 활주로 폭격 하나가 우회로를 닫으려 한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meru-redsea.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meru-redsea.html</guid><dc:creator>메르</dc:creator><pubDate>Thu, 16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이야기의 시작은 장례식이다. 2월에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장례가 휴전 덕에 126일 만에 치러졌고, 예멘의 후티 반군 대표단이 조문을 왔다. 문제는 귀국길. 대표단을 태운 비행기가 예멘 사나 공항에 내리려는 순간 미사일이 활주로에 떨어졌다. 비행기는 무사했지만, 후티는 이걸 사우디의 소행으로 보고 4년간의 휴전 종료를 선언한 뒤 사우디 공항에 미사일을 쐈다. 이게 왜 유가 문제냐면, 지금 세계 원유의 우회로가 걸려 있어서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뒤 사우디는 홍해 쪽 항구로 수출 물량의 70%를 돌렸고, 한국 유조선들도 거기서 기름을 싣는다. 그런데 그 홍해의 출입구, 폭 29km짜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깔고 앉은 게 바로 후티다. 세계 해상 원유의 10%가 지나는 길목이다. 메르의 해석: 사…</description></item><item><title>미국 대중 규제 3종 세트가 한국 배터리 3사에 열어준 ESS의 창</title><link>https://stacksdaily.com/p/meru-battery-triple.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meru-battery-triple.html</guid><dc:creator>메르</dc:creator><pubDate>Wed, 15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데이터센터가 전기를 미친 듯이 먹는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4년 415TWh에서 2030년 945TWh로 두 배 넘게 뛴다고 본다. 그런데 미국 전력망은 낡았다. 대형 변압기의 70%가 25년 넘은 고물이고, 새로 주문하면 납품까지 3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빅테크는 데이터센터 옆에 가스발전소를 짓거나 태양광에 거대한 배터리(ESS)를 붙인다. ESS 수요는 느는데, 그 배터리는 90% 이상이 중국산이었다. 여기에 미국이 칼을 댔다. 첫째 MACR,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중국산 비중을 낮춰라(ESS는 2026년 45% 미만, 2030년 25% 미만). 둘째 관세, 중국산 ESS 배터리 세율이 2026년부터 40.9%에서 58.4%로 올랐다. 셋째 AMPC, 미국에서 셀을…</description></item><item><title>10억 달러 계약에 주가는 -5%: 네비우스와 &#x27;상대방 리스크&#x27;</title><link>https://stacksdaily.com/p/nbis.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nbis.html</guid><dc:creator>Serenity (@aleabitoreddit)</dc:creator><pubDate>Wed, 15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GPU 클라우드 회사 네비우스가 Reflection AI라는 스타트업에 2029년까지 최신 엔비디아 칩을 쓰게 해주는 10억 달러짜리 계약을 발표했다. 보통 이런 대형 수주는 호재인데 주가는 5% 빠졌다. 왜? Serenity의 답은 &#x27;돈 주는 쪽을 봐라&#x27;다. Reflection은 유망하긴 하지만 아직 그만한 돈이 없을 수 있는 신생 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가 고객이면 계약 금액이 곧 매출이지만, 스타트업이 고객이면 계약 금액은 &#x27;잘 되면 받을 돈&#x27;에 가깝다. 시장이 이 차이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 다만 Serenity는 장기적으론 긍정 평가를 유지한다. 특정 대형 고객에 목매지 않는 고객 다변화 자체가 네비우스의 강점이라서다.</description></item><item><title>일본과 텍사스가 광통신 캐파에 돈을 대기 시작했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optics.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optics.html</guid><dc:creator>Serenity (@aleabitoreddit)</dc:creator><pubDate>Wed, 15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AI 데이터센터 안에서 칩들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배선, 즉 광통신 설비의 증설 발표가 하루에 두 건 나왔다. 공통점은 정부가 돈을 댄다는 것. 이스라엘 파운드리 타워세미는 일본 정부 지원을 받아 빛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포토닉스 칩 생산을 늘리고, 2028년까지 지금 시가총액 대비 꽤 매력적인 이익 목표를 걸었다. 미국의 어플라이드 옵토는 텍사스에서 축구장 5개 크기의 광모듈 공장을 착공했는데, 시 정부 지원에 주 보조금까지 얹었다. 단서 하나: 어플라이드 옵토 건은 예전에 발표한 계획의 &#x27;첫 삽&#x27;이라 완전히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Serenity가 보는 포인트는 개별 회사보다 패턴이다. 반도체에 이어 광통신까지, 각국 정부가 AI 인프라의 부품 단위까지 내려와 보조금을 대기 시작했다는 것.</description></item><item><title>같은 주식, 두 가격: SK하이닉스의 뉴욕 프리미엄 49%</title><link>https://stacksdaily.com/p/hynix.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hynix.html</guid><dc:creator>메르</dc:creator><pubDate>Wed, 15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미국 물가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메르는 여기에 함정이 있다고 짚는다. 물가 조사 기간이 끝난 직후에 중동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유가가 2주 만에 20% 넘게 반등했다는 것. 즉 좋아 보이는 물가 숫자는 이미 지나간 얘기일 수 있다. 그리고 본론. 뉴욕에 갓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이 목표주가 상향 하나에 하루 27% 폭등하면서, 같은 주식이 서울보다 뉴욕에서 49% 비싸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교과서대로면 비싼 쪽을 팔고 싼 쪽을 사는 차익거래로 금방 좁혀져야 하는데, 상장 직후라 전환이 막혀 있고 공매도할 물량도 없어서 그게 안 된다. 메르의 결론: 이 간격은 좁혀지는 게 아니라, 서울이 다음 날 아침 뉴욕을 따라 올라가는 식으로 유지된다.</description></item><item><title>앤트로픽 대 알리바바: Qwen의 오픈 웨이트 1위는 실력인가, 증류인가</title><link>https://stacksdaily.com/p/meru-anthropic-alibaba.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meru-anthropic-alibaba.html</guid><dc:creator>메르</dc:creator><pubDate>Tue, 14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AI 모델에는 두 종류가 있다. 클로드나 ChatGPT는 식당이다. 주문하면 요리를 내주지만 주방(레시피=두뇌)엔 못 들어간다. 이걸 폐쇄형 모델이라 한다. 반대로 메타의 라마나 알리바바의 Qwen은 레시피를 통째로 공개하는 요리사다. 모델의 두뇌(웨이트) 파일을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서버에서 돌린다. 이게 오픈 웨이트 모델이고, 다운로드 횟수가 곧 인기다. 원래 지존은 메타 라마였는데, 알리바바 Qwen이 초소형부터 대형까지 무료로 쏟아내며 2025년 1위, 2026년 4월 10억 다운로드로 압도적 1위를 굳혔다. 문제는 방법이다. 앤트로픽은 2026년 6월 Qwen 연계 세력이 클로드에 대규모 &#x27;디스틸레이션(증류) 공격&#x27;을 했다며 미 상원에 고발문서를 냈다. 디스틸레이션은 강한 모델에 질문을 퍼붓고 그…</description></item><item><title>하사비스, AGI가 몇 년 안에 온다며 &#x27;모두를 늦출 수 있는 기구&#x27;를 요구하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hassabis-framework.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hassabis-framework.html</guid><dc:creator>Demis Hassabis (@demishassabis)</dc:creator><pubDate>Tue, 14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의 CEO 하사비스가 조회수 1,150만짜리 글을 올렸다. 요지는 두 개다. 첫째, 인간 수준의 AI(AGI)가 &#x27;몇 년&#x27; 안에 온다. 산업혁명의 10배 충격이 10배 속도로 온다는 게 그의 표현이다. 둘째, 그런데 지금 업계는 브레이크 없는 경주 중이라 기술이 이해를 앞지르고 있으니, 심판을 만들자. 그가 제안한 심판은 꽤 구체적이다. 미국 증권업계가 자체 규제기구를 두듯, AI 업계도 돈을 모아 표준기구를 만들자는 것. 이 기구가 시험을 만들어 &#x27;최상위급 AI&#x27;를 정의하고, 새 모델은 출시 전에 심사를 받고, 통과 못 하면 미국에서 못 판다. 그리고 제일 눈에 띄는 대목: 상황이 심각하다 싶으면 이 기구가 업계 전체의 개발 속도를 늦추도록 조율할 수 있다는 것. AGI를 만드는 당…</description></item><item><title>스칸듐이라는 급소: 공매도 리포트가 블룸에너지의 &#x27;탈중국&#x27;을 겨눴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doomberg-bloom.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doomberg-bloom.html</guid><dc:creator>Doomberg</dc:creator><pubDate>Tue, 14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싶어도 가스터빈은 주문하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 빈틈을 파고든 게 블룸에너지다. 터빈 없이 천연가스를 전기로 바꾸는 연료전지를 만드는데, 덕분에 주가가 날았다. Doomberg도 이 회사를 좋게 봐왔는데 한 가지가 계속 걸렸다. 이 연료전지에는 희토류가 들어가는데, 회사는 &#x27;중국 리스크 없음&#x27;이라고 주장해온 것. 공매도 기관 Hunterbrook이 정확히 그 지점을 때렸다. 핵심 재료인 스칸듐이 사실상 중국산이고, 중국으로 이어지는 공급 경로 네 개를 추적했으며, 회사의 성장 계획대로라면 전 세계 스칸듐 생산량의 몇 배가 필요하다는 것. 보고서가 나오자 주가는 장중 12% 빠졌다. Doomberg는 회사 말과 공매도 쪽 말 중 어느 쪽 논리가 더 단단한지 하나씩 뜯어본다.</description></item><item><title>미국의 중국규제 3종세트, ESS를 한국에 넘기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ess.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ess.html</guid><dc:creator>메르</dc:creator><pubDate>Tue, 14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AI 데이터센터는 전기를 어마어마하게 먹는데, 미국 전력망은 낡았다. 대형 변압기의 70%가 25년을 넘겼고 새로 주문하면 3년을 기다린다. 그래서 빅테크들은 전력망을 기다리는 대신 현장에 발전기와 대형 배터리(ESS)를 놓는 쪽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문제는 그 배터리의 90% 이상이 중국산이었다는 것. 메르가 정리한 건 미국이 이 판을 뒤집으려고 꺼낸 3종 세트다. 첫째, 세금 혜택을 받으려면 중국산 비중을 매년 줄이도록 규정을 걸었다. 둘째, 중국산 배터리에 관세를 얹어 원가를 올렸다. 셋째, 미국에서 만들면 보조금을 줘서 한국산 가격을 중국산보다 싸게 만들었다. 결과 전망이 극적이다. 미국 ESS 배터리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내년 61%, 내후년 85%까지 간다는 것. 다만 메르는 단서도 단다. 한국…</description></item><item><title>봉쇄 먼저, 통행료는 나중에: 트럼프의 호르무즈 플레이 읽기</title><link>https://stacksdaily.com/p/hormuz-meru.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hormuz-meru.html</guid><dc:creator>메르</dc:creator><pubDate>Tue, 14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미군이 이란 해안 전체를 봉쇄했다. 국제법상 사실상 전쟁 행위다. 그 직후 트럼프가 &#x27;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x27;를 자처하며 해협을 지나는 모든 화물에 20% 수수료를 물리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접었다. 메르는 이 수수료가 애초에 성립 불가능한 숫자였음을 계산으로 보여준다. 초대형 유조선 한 척이 싣는 원유가 1억 6천만 달러어치인데, 미국 수수료는 3,200만 달러. 반면 이란이 받는 통행료는 200만 달러 수준이다. 적국에 내는 돈보다 16배 비싼 통행료를 낼 사람은 없다. 그럼 왜 꺼냈나. 메르의 해석은 협상 카드다. 트럼프는 공습을 &#x27;전쟁&#x27;이 아닌 &#x27;소규모 충돌&#x27;로 규정하면서 제한적으로 때리고, 말이 안 되는 요구를 던졌다 거두는 식으로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르…</description></item><item><title>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를 걸프 자본과 맞바꾸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potus-hormuz.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potus-hormuz.html</guid><dc:creator>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dc:creator><pubDate>Tue, 14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이번 주 유가 뉴스의 원본. 트럼프가 직접 올린 글이다. 내용을 뜯어보면 세 덩어리다. 첫째,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만 빼고 모두에게 열려 있다. 즉 이란 관련 선박에 대한 봉쇄는 계속된다. 둘째, 통과 화물에 물리겠다던 &#x27;20% 미국 수수료&#x27;는 걷어치우고, 대신 걸프 국가들이 미국에 공장과 설비를 짓는 투자 딜로 바꿨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미 투자가 들어온다는 자랑이 붙어 있다. 셋째, 마지막 문장이 확전의 상한선이다. &#x27;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한다.&#x27; 요약하면 돈은 투자로 받고, 봉쇄는 유지하고, 전쟁의 한계선은 핵이라는 선언이다.</description></item><item><title>나델라의 &#x27;역정보 역설&#x27;: 우리는 AI에 두 번 지불한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nadella.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nadella.html</guid><dc:creator>Satya Nadella (@satyanadella)</dc:creator><pubDate>Mon, 13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마이크로소프트 CEO 나델라가 던진 화두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다. &#x27;기업은 AI에 두 번 돈을 낸다.&#x27; 한 번은 사용료로, 또 한 번은 회사의 노하우로. AI를 업무에 쓰려면 우리 회사의 데이터, 일하는 방식, 판단 기준을 계속 먹여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회사의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지식이 AI 회사 쪽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것이다. 프롬프트 하나, 교정 하나가 전부 유출 경로다. 그래서 나델라의 제안은 &#x27;신뢰 경계&#x27;를 치라는 것. 회사의 데이터와 AI 학습 결과물이 바깥으로 새지 않고 회사 안에서만 쌓이게 만들고, 특정 AI 모델 하나에 종속되지 말고 언제든 갈아탈 수 있게 설계하라는 조언이다. 그러면서 뼈 있는 한 방을 날린다. AI 회사들은 남의 공개 데이터를 학습할 땐 &#x27;공정 이용&#x27;이라 주장하…</description></item><item><title>시추기 세는 건 쉬워졌다. 어려운 건 프로파간다 걸러내기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doomberg-sources.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doomberg-sources.html</guid><dc:creator>Doomberg</dc:creator><pubDate>Fri, 10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6월 18일, 우크라이나가 드론 200대 가까이를 동원해 모스크바 정유공장을 때렸다. 서방 언론은 &#x27;종말론적&#x27; 화염 사진을 내보냈고, 친러 채널들은 &#x27;드론에 등유를 채워 만든 할리우드식 불쇼&#x27;라고 맞받았다. 어느 쪽이 진실일까. Doomberg의 답은 &#x27;양쪽 다 걸러 들어라&#x27;다. 예를 들어 러시아가 하루 11만 5천 배럴의 휘발유를 수입한다는 뉴스는 &#x27;정유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x27;로 읽혔다. 그런데 UN 무역 데이터를 열어보면 다른 그림이 나온다. 러시아는 원래 여름 성수기마다 휘발유를 반정기적으로 수입해온 나라고, 여름 피크 수요는 하루 약 93만 5천 배럴. 수입 계획량은 그 12% 수준이다. 붕괴가 아니라 계절용 쿠션이라는 것. 결론은 두 갈래다. 첫째, 드론 공격은 푸틴 정권에게 &#x27;관리 가능…</description></item><item><title>세계에서 가장 돈 잘 버는 거래소가 파는 것: 규제당국이 줄이고 싶어하는 상품</title><link>https://stacksdaily.com/p/netinterest-nse.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netinterest-nse.html</guid><dc:creator>Marc Rubinstein (Net Interest)</dc:creator><pubDate>Fri, 10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인도에 40만 명한테 주식 강의를 팔아 6,300만 달러를 번 트레이딩 구루가 있었다. 규제당국이 수강생들의 실제 계좌를 열어봤더니 3분의 2가 수료 후에 돈을 잃었고, 정작 구루 본인도 자기 계좌에서 45만 달러를 날린 상태였다. 웃긴 일화 같지만 이게 인도 시장 전체의 축소판이다. 당국 조사로는 인도에서 옵션 같은 파생상품을 하는 개인의 91%가 손실이고, 1년에 110억 달러가 증발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계속 들어온다. 증권 계좌 수가 5년 만에 4천만에서 1억 3천만으로 늘었다. 이 도박판의 하우스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다. 세계에서 거래되는 주식 파생상품 계약의 절반이 이 한 곳에서 돌고, 회사 매출의 60%가 여기서 나온다. 당국은 판을 줄이려고 규제를 쏟아붓는 중인데, 바로 그 하우스가…</description></item><item><title>&#x27;닛케이 7만은 일본이 강해진 증거가 아니다&#x27;: 통화 약세국 주가 급등의 불편한 산수</title><link>https://stacksdaily.com/p/karakama-nikkei.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karakama-nikkei.html</guid><dc:creator>唐鎌大輔 (Mizuho)</dc:creator><pubDate>Thu, 09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닛케이가 7만 엔을 넘자 모두가 묻는다. &#x27;대체 왜 이렇게 오르는 거냐.&#x27; 일본 엔저 분석의 일인자, 미즈호은행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카라카마 다이스케의 답은 표 한 장이다. 2022년 이후 세계 주가지수 20개를 상승률 순으로 세우고, 옆에 각국의 통화 가치 변화와 물가상승률을 나란히 놓았다. 패턴은 노골적이다. 주가가 많이 오른 나라일수록 통화가 많이 떨어졌고 물가가 많이 올랐다. 일본이 정확히 그 틀에 들어맞는다. 결론은 이렇다. 닛케이 7만은 일본이 강해졌다는 증거가 아니라, 만성적인 엔저와 인플레가 &#x27;잃어버린 30년&#x27;의 디플레를 청산해가는 과정의 뒷면이라는 것. 엔으로 가격이 매겨진 주식과 땅값이 줄줄이 다시 쓰이는 동안, 정작 엔화 자체의 구매력은 떨어진다. 그리고 만성 엔저가 해소되지 않는…</description></item><item><title>저커버그, 메타 모델 API 개방: 에이전트 성능을 &#x27;싸게&#x27; 판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zuck.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zuck.html</guid><dc:creator>Mark Zuckerberg (@finkd)</dc:creator><pubDate>Thu, 09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메타가 처음으로 자기네 AI 모델을 외부 개발자에게 돈 받고 팔기 시작했다. 저커버그의 세일즈 포인트는 노골적이다. &#x27;성능 좋은데 아주 싸다.&#x27; 특히 밀고 있는 건 에이전트 능력, 그러니까 사람이 시키면 AI가 컴퓨터를 직접 조작해가며 일을 끝내는 능력이다. 메타가 공개한 성적표를 쉽게 읽으면 이렇다. &#x27;AI에게 일 시키기&#x27; 종목에서는 자기들이 1등이고 앤트로픽을 꽤 앞선다는 주장. 대신 그 성적표에는 약점도 정직하게 적혀 있는데, 코딩 실력은 여전히 앤트로픽이, 장기 프로젝트와 시각 추론은 오픈AI가 앞선다. 그러니까 메타의 전략은 &#x27;최고&#x27;가 아니라 &#x27;충분히 좋은 걸 제일 싸게&#x27;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번 돈으로 자체 데이터센터를 깔아뒀으니 가격으로 눌러버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description></item><item><title>애플의 역대 최대 미국 제조 베팅, 그 통로는 브로드컴이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cook-broadcom.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cook-broadcom.html</guid><dc:creator>Tim Cook (@tim_cook)</dc:creator><pubDate>Wed, 08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팀 쿡이 발표한 내용 자체는 간단하다.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과의 계약을 확대해서, 칩 수십억 개를 미국에서 추가 생산한다는 것. 애플이 미국 제조에 건 약속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못 박았다. 눈여겨볼 건 발표에 없는 것들이다. 금액도, 일정도 없다. 규모를 말해주는 건 &#x27;칩 수십억 개&#x27;와 &#x27;역대 최대&#x27;라는 표현뿐. 그래도 방향은 분명하다. 애플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미국 안에서 다 되는 반도체 공급망을 짓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고, 이번 계약은 그 퍼즐의 한 조각이다. 그리고 그 조각을 받아가는 회사가 브로드컴이라는 게 투자자에게 중요한 부분이다.</description></item><item><title>가스가 들어가고 데이터가 나온다: 드디어 성립하는 오프그리드 프로젝트</title><link>https://stacksdaily.com/p/doomberg-kilby.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doomberg-kilby.html</guid><dc:creator>Doomberg</dc:creator><pubDate>Tue, 07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AI 데이터센터의 전기 문제에 대한 Doomberg의 오래된 답은 이렇다. &#x27;발전소를 기다리지 말고, 가스전 옆에 데이터센터를 지어라.&#x27; 한쪽 문으로 천연가스가 들어가고 반대쪽 문으로 데이터가 나오는 건물. 전력망에 연결도 안 하니 몇 년씩 걸리는 송전선 인허가도 필요 없다. 2년 전 이 그림을 그렸고, 논리는 다 맞아떨어졌는데 딱 하나가 안 됐다. 실제로 지어진 게 없다. 환경 문제로 규제가 조여지면서 대형 프로젝트 중 &#x27;진짜 돈을 넣겠다&#x27;는 최종투자결정(FID)까지 간 곳이 아직 하나도 없는 것. 그 와중에 유력 후보가 나타났다. Project Kilby. 그 유명한 스타게이트의 두 배 크기에, 참여 기업들의 급이 다르고, FID까지 몇 달 남았다. Doomberg는 이게 진짜 지어지면 미국 최대 산유…</description></item><item><title>돈은 어디로 갔나: 세일러가 비트코인 하락의 범인으로 AI를 지목하다</title><link>https://stacksdaily.com/p/netinterest-stretch.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netinterest-stretch.html</guid><dc:creator>Marc Rubinstein (Net Interest)</dc:creator><pubDate>Fri, 03 Jul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식시장은 오르는데 비트코인만 올해 30% 빠졌고, 고점 대비로는 반토막이다. 더 재밌는 건 비트코인에 회사 전체를 베팅한 마이클 세일러 본인의 해명이다. 그는 범인으로 AI를 지목했다. 구글, 스페이스X 같은 초대형 딜들이 수천억 달러를 빨아들이면서, 원래 크립토로 왔을 돈이 AI로 갔다는 것. 크립토가 식은 게 아니라 더 뜨거운 게 나타났다는 얘기다. 루빈스타인은 여기서 한 발 더 들어간다. 세일러의 회사 스트래티지는 빚과 특수 증권을 찍어 비트코인을 사 모으는 구조인데, 그 핵심 상품이 &#x27;주가 100달러를 유지하도록 배당을 계속 조절해주는&#x27; Stretch라는 증권이다. 이걸로만 105억 달러를 조달했다. 비트코인이 계속 빠지는 상황에서 이 정교한 자금 조달 탑이 버틸 수…</description></item><item><title>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개인투자자 테스타, 닛케이 7만에 대한 답: &#x27;지수 예측은 의미가 없다&#x27;</title><link>https://stacksdaily.com/p/testa-nikkei.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testa-nikkei.html</guid><dc:creator>テスタ (@tesuta001)</dc:creator><pubDate>Mon, 29 Jun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테스타는 일본 개인투자자 중 전설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 단타로 시작해 자산을 100억 엔 너머까지 불렸고, X 팔로워가 100만 명이 넘는다. 닛케이가 7만을 넘자 도요케이자이가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던졌다. 이 장, 어디까지 갑니까. 돌아온 답은 그가 몇 년째 해온 말 그대로다. 전체 장세 예측은 의미가 없다, 나는 지수를 맞혀서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개인투자자가 실제로 통제할 수 있는 건 닛케이의 목적지가 아니라 종목 선택과 감수할 리스크의 크기라는 것. 인터뷰에는 이 장을 끌고 가는 AI 반도체 붐을 그가 어떻게 읽는지, 사상 최고가권에서 진입하는 신NISA 세대를 어떻게 보는지도 담겼다. 전문은 도요케이자이 유료지만, 무료 부분만으로도 그의 사고 틀은 잡힌다.</description></item><item><title>에민 유루마즈: AI 버블 한복판의 한국이 붕괴의 방아쇠를 당길 것인가</title><link>https://stacksdaily.com/p/emin-korea.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emin-korea.html</guid><dc:creator>エミン・ユルマズ (Emin Yurumazu)</dc:creator><pubDate>Fri, 05 Jun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에민 유루마즈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로우되는 마켓 보이스 중 한 명이다. 터키 출신, 노무라증권을 거쳤고, 글로벌 매크로에 관해 일본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인물이다. 이번 글의 논지는 한국인에게는 뼈아프고, AI 트레이드에 올라탄 모두에게 직결된다. AI 버블이 터진다면 진앙은 나스닥이 아니라 서울일 수 있다는 것. 근거는 집중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 두 종목이 코스피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시장 전체가 사실상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레버리지 베팅이라는 뜻이다. 그 위에 같은 종목들에 연동된 레버리지 ETF가 16개 얹혀 있고, 신용융자 잔고는 사상 최대다. 그리고 그가 즐겨 쓰는 징후, 구두닦이 소년 신호. 택시 기사까지 반도체 주식 얘기를 할 때, 마지막 매수자는 이미 들어와…</description></item><item><title>AI가 소프트웨어를 먹자 부채가 흔들렸다: 마크스가 본 사모대출 균열</title><link>https://stacksdaily.com/p/marks-privatecredit.html</link><guid isPermaLink="true">https://stacksdaily.com/p/marks-privatecredit.html</guid><dc:creator>Howard Marks (Oaktree)</dc:creator><pubDate>Thu, 09 Apr 2026 00:00:00 +0000</pubDate><description>월가 전체가 읽는 하워드 막스의 메모. 이번 주제는 &#x27;AI가 일으킨 첫 신용 사고&#x27;다. 배경은 이렇다. 지난 10년간 사모펀드들은 소프트웨어 회사에 돈을 빌려주는 걸 가장 안전한 장사로 여겼다. 구독료가 따박따박 들어오는 회사가 망할 리 없다는 논리로, 은행 밖 대출(사모대출)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비중이 20~30%까지 커졌다. 그런데 AI가 코드 짜는 비용을 뚝 떨어뜨리자 갑자기 질문이 생겼다. &#x27;이 회사들의 해자, 아직 있긴 한가?&#x27; 올해 2월 투자자들이 일제히 이 질문을 떠올렸고, 돈을 빼겠다는 요청이 몰리자 펀드들이 환매를 막았고, 막으니까 더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돌았다. 막스의 진단은 의외로 차분하다. 빌려간 회사들 대부분은 아직 멀쩡하고, 이번 소동은 실제 부실이 아니라 심리의 문제라는 것. 다…</description></item></channel></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