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부도스와프(CDS)는 기업의 채권 부도에 대비한 보험처럼 작동한다. 매수자는 베이시스포인트로 표시되는 연간 보험료를 내고, 기업이 빚을 갚지 못하면 매도자가 보상금을 지급한다. CDS 스프레드가 200bp라면 1000만 달러어치 부채를 1년간 보장받는 데 약 20만 달러가 든다. CDS는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므로 투자자들이 부도 위험을 다시 평가할 때마다 가격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데, 이는 대개 신용평가사의 등급 조정보다 빠르다. 그래서 CDS 스프레드는 국채 대비 회사채 금리차인 크레딧 스프레드와는 별개로, 시장이 주시하는 조기 경보 지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