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주는 쪽은 담보가 있으면 떼일 걱정이 줄어 금리를 낮게 매긴다. 값이 잘 변하지 않고 언제든 팔 수 있는 자산일수록 좋은 담보이고, 그래서 국채가 가장 흔히 쓰인다. 담보 가치가 떨어지면 더 채워 넣으라는 요구가 오고, 못 채우면 강제로 팔린다. 시장이 흔들릴 때 하락이 하락을 부르는 통로가 여기다.
채점 대기빚으로 산 물량이 90% 정리됐다는 날, 코스피는 왜 8% 더 빠졌을까?7/31 하루 만에 코스피가 17.91%(역대 최대 상승률) 급등했으나, 8/3 외국인·기관 순매도 재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다시 7~8%대 급락하고 코스피는 3.6%대 밀렸다. 하루 만에 방향이 뒤집혀 청산의 꼬리인지 새 매도인지 아직 가르기 이르다. 1~2주 더 지켜본 뒤 낙폭이 안정되는지로 채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