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국발로 낸드플래시 약세 루머가 확산됐다. 원가는 낮고 저장 밀도는 높은 QLC 낸드의 가격 협상이 부진하다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반도체 애널리스트 주칸은 X에서 이런 비관론이 통상적인 계약 구조를 과잉 해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발단은 샌디스크가 메타와 장기공급계약(LTA)을 개당 약 0.38달러에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애초 제시가 약 0.50달러보다 크게 낮고 마진이 더 좋은 TLC 낸드 가격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주칸은 이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샌디스크는 낸드 제조사 중 LTA 체결에 가장 적극적이며 전체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이런 장기계약으로 채울 계획이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 계약가보다 낮은 가격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중국 모듈 업체들이 중국 클라우드 업체에 기업용 SSD를 더 팔려다 거절당한 것도, 이들 업체가 이미 YMTC와 직거래하고 있어서지 수요가 약해서가 아니라고 짚었다. 빅테크 클라우드 업체들이 QLC 드라이브 가격에 저항한다는 보도 역시, 신생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남는 물량을 충분히 흡수할 것이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모리주가 부진한 가운데 약세 헤드라인이 실제보다 과도하게 주목받고 있다며, 자신은 여전히 메모리에 강세 입장이라고 말했다.
Why it matters · 확산 중인 낸드 약세론에 대해 가격 흐름이 수요 약화가 아니라 의도된 장기계약 전략의 결과라는 데이터 기반 반박을 제시한다.
짚어볼 점 · 낸드 가격 하락, 장기계약 전략일 뿐일까 AI발 메모리 수요 둔화의 초기 신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