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월
Peter Schiff (@PeterSchiff) · 2026-08-10 · 원문: EN

대통령의 글을 몇 밀리초 먼저 받는 값이 월 1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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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Schiff@PeterSchiff

Trump claims there is nothing wrong with Truth Social selling early access to his market-moving posts for $100K per month because selling early access is standard industry practice. Except it is not standard for a company to be owned by POTUS, with exclusive access to his posts!

트럼프미디어가 트럼프의 트루스소셜 글을 다른 사람보다 몇 밀리초 먼저 받아가는 유료 데이터 상품을 팔기 시작했다. 8월 10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이 상품으로 열 곳이 넘는 고객과 계약했고, 값은 한 곳당 월 6만달러에서 10만달러라고 밝혔다.

같은 발표에서 2분기 매출은 170만달러, 순손실은 2억3,810만달러로 나왔다. 계약한 고객이 모두 월 10만달러를 낸다면 이 상품 하나가 분기마다 300만달러를 만든다. 회사가 석 달 동안 번 돈 전체의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 상품을 사는 쪽은 개인이 아니라 프로그램으로 주문을 내는 매매 회사들이다.
이 상품을 사는 쪽은 개인이 아니라 프로그램으로 주문을 내는 매매 회사들이다. · RMajouji · CC BY 2.5

밀리초에 값이 붙는 이유

트루스API는 트루스소셜에서 영향력이 큰 계정들의 글을, 사람이 읽는 화면이 아니라 기계가 곧바로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밀어 보내는 서비스다. 회사 설명으로는 밀리초 안에 전달되고, 일반 이용자보다 아주 조금 더 빠르게 받는다. 쉽게 말해 같은 글을 같은 시각에 공개하되, 돈을 낸 쪽의 컴퓨터에 먼저 도착하게 하는 배달 서비스다. 초단타매매 회사는 주문을 사람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낸다. 관세율이나 인사, 특정 기업 이름이 담긴 글 한 줄이 화면에 뜨는 순간 그 글을 먼저 읽은 프로그램이 먼저 주문을 낸다. 그래서 여기서 파는 물건은 정보가 아니라 순서다. 회사가 내놓은 방어 논리도 그 지점에 서 있다. 실시간 공개 데이터를 상업용 API로 파는 것은 기술·금융정보·미디어 업계에서 이미 자리 잡은 사업 방식이라는 것이다. 피터 시프가 반박한 곳이 바로 여기다. 파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파는 회사의 주인이 그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점이 표준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2013년에 미국은 같은 질문을 한 번 다뤘다

톰슨로이터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를 배포하는 권리를 사서, 일부 초고속 매매 고객에게 공식 공개보다 2초 먼저 넘겨주고 있었다. 뉴욕주 검찰총장은 2초면 초고속 매매 회사가 부당한 이익을 얻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봤고, 로이터는 2013년 7월 조기 배포를 중단했다. 미시간대는 이후 배포처를 바꾸면서 일반 공개와 구독자 전달을 같은 시각으로 맞췄다. 여기서 두 사건의 차이가 드러난다. 2013년의 문제는 발표 기관과 배포 회사가 서로 다른 조직이었고, 그래서 배포 조건을 바꾸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글을 쓰는 사람과 그 글을 파는 회사의 주인이 같다. 바꿀 배포 계약의 상대가 따로 있지 않다.

  • 7월 16일

    트럼프미디어가 트루스API 출시를 공시

  • 7월 29일

    워런·시프 상원의원이 SEC에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

  • 8월 1일

    서비스 개시, 월 최대 10만달러

  • 8월 10일

    2분기 실적에서 고객 열 곳 이상 계약 공개, 주가 8.03% 하락

  • 11월

    3분기 실적에 이 매출이 처음 온전히 잡힌다

상원의 조사 요청이 서비스 개시보다 사흘 앞섰다. 문제가 제기된 뒤에도 예정대로 열렸다는 뜻이다.

회사 공시(2026-07-16) · CNBC(2026-07-29) · 회사 2분기 실적발표(2026-08-10)

170만달러짜리 회사가 파는 300만달러

이 상품을 어떻게 볼지는 두 숫자 중 어느 쪽을 크다고 보느냐에서 갈린다. 한쪽에서 보면 금액이 작다. 계약이 열 곳이면 연 1,200만달러 남짓이고, 2분기 순손실 2억3,810만달러에 비하면 반올림 오차에 가깝다. 이 정도 돈 때문에 대통령이 글의 시점을 바꿀 이유는 없다는 쪽이다. 다른 쪽에서 보면 금액이 크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170만달러였다. 트루스API가 계약대로 청구되기 시작하면 이 상품 하나가 나머지 사업 전체보다 커진다. 회사의 주된 수입원이 대통령의 발언을 남보다 먼저 배달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갈리는 지점은 SEC가 무엇을 문제 삼는지가 아니라, 이 매출이 실제로 얼마나 커지느냐다. 11월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400만달러를 넘으면 트루스API가 회사의 본업 자리를 차지한 것이고, 그에 미치지 못하면 시장이 이 상품에 매긴 값이 상원의 서한만큼 크지는 않았던 셈이다.

세 줄 요약
  • 트럼프미디어가 트럼프의 글을 몇 밀리초 먼저 보내주는 유료 데이터 상품을 8월 1일 열었고, 고객 열 곳 이상이 계약했다.
  • 회사는 실시간 공개 데이터를 파는 것이 기술·금융정보 업계의 오래된 사업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 2013년 미국은 2초짜리 우선권을 두고 같은 질문을 다뤘고, 그때는 배포 계약을 고쳐 정리했다. 이번에는 고칠 상대가 따로 없다.

채점 예정채점 대기

지표
트럼프미디어 분기 매출
현재
2026년 2분기 170만달러 (순손실 2억3,810만달러)
채점일
2026년 11월 (3분기 실적 발표)
맞음
400만달러 이상 → 트루스API가 나머지 사업 전체보다 커짐
틀림
400만달러 미만 → 계약은 있으나 매출 규모는 기존 사업 수준에 머무름

출처

  1. 원문 Peter Schiff (@PeterSchiff) · 2026-08-10
  2. 2분기 실적·고객 수·가격 벤징가 · 2026-08-11
  3. 서비스 개시와 SEC 조사 요청 NPR · 2026-08-01
  4. 2013년 조기 배포 중단 CNN 머니 · 2013-07-08
  5. 출시 공시 트럼프미디어 보도자료 · 2026-07-16

2026-08-11 조회 · 매출·순손실은 2026년 2분기 회사 발표 기준, 주가 8.03% 하락은 2026-08-10 종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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