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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RAGE ETF
Jukan (@jukan05) · 2026-07-29 · 원문: EN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전문투자자만 사게 하면, 개인 돈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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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chairman: We are considering restricting single-stock leveraged ETFs to professional investors.

Jukan · 2026.07.29

한국 금융당국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처럼 종목 하나만 2배로 따라가는 ETF를 전문투자자만 살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월 2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직접 밝혔다.

금융위원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배수조정·전문투자자 제한 검토" (머니투데이, 2026-07-29)
출처: mt.co.kr

같은 자리에서 2배라는 배수 자체를 낮추는 방안도 함께 거론됐다. 지금 2배가 너무 크니 그것을 좀 낮추는 것이 어떠냐는 것이고, 변동성을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전문투자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자본시장법이 잔고와 소득으로 가르는 자격이 전문투자자다. 직업이나 경력을 묻는 이름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보는 것은 돈이다. 먼저 최근 5년 중 1년 이상 월말 평균잔고가 5,000만원을 넘어야 한다. 여기에 본인 연소득 1억원(부부 합산 1억5,000만원)이나, 살고 있는 집을 뺀 순자산 5억원이나, 회계사·변호사 같은 전문자격 1년 이상 중 하나를 더 갖춰야 한다.

월말 평균잔고5,000만원 이상
본인 연소득1억원 이상
순자산(거주주택 제외)5억원 이상

첫 칸은 반드시 넘어야 하는 기본 요건이고, 나머지 둘은 그중 하나만 채우면 되는 선택 요건이다. 7월 31일 시행되는 기본예탁금 3,000만원과 달리 돈을 더 넣는 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다.

2026-07-29 조회 · 자본시장법 시행령상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요건

그래서 전문투자자로 제한한다는 말은 문턱을 올린다는 말이 아니다. 살 수 있는 사람을 바꾸겠다는 말이다.

그럼 그 돈은 어디로 가나

이 상품은 원래 홍콩에서 먼저 나왔다. 국내에는 ETF 하나에 특정 종목 비중을 30% 이내로 묶는 규제가 있어 종목 하나만 2배로 따라가는 상품을 만들 수 없었고, 그사이 홍콩 상품이 자리를 잡았다. 홍콩 운용사 CSOP자산운용이 상장한 SK하이닉스 2배 상품은 5월 말 기준 순자산 86억5,000만달러로 홍콩 ETF 시장의 8.5%를 차지했다. 국내 투자자가 들고 있던 금액은 1억8,460만달러, 약 2,680억원으로 홍콩에 보관된 외화증권 가운데 1위였다.

SK하이닉스 2배 ETF, 홍콩 시장 8.5% 장악…반도체 레버리지 광풍 (뉴스핌, 2026-05-29)
출처: newspim.com

홍콩 상품은 한국 금융위원회의 관할이 아니다. 국내 상품에만 자격 제한이 걸리면 개인이 갈 수 있는 곳이 하나 남는데, 그곳이 감독이 닿지 않는 쪽이라는 뜻이다.

이미 정해진 규제는 따로 있다

7월 31일부터는 이 상품을 사려면 미리 맡겨 두어야 하는 기본예탁금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오른다. 현금만 인정되고, 주식이나 채권을 맡기는 것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 조치는 이번 급락 전에 정해진 것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시행일을 며칠 앞당긴 정도로는 과감한 대응이라 부르기 어렵다는 말이 나왔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SK하이닉스가 하루에 9.6% 빠지고 연중 고점 대비 58% 내려앉은 장이 왔다.

그래서 무엇으로 갈릴까

결국 질문은 하나다. 개인을 이 상품에서 빼는 것이 보호인가, 감독이 닿지 않는 곳으로 미는 것인가. 규제가 시행된 뒤 국내 상품의 순자산이 줄어드는 동안 홍콩 상품의 국내 보유액도 같이 줄면 보호 쪽이 맞다. 국내만 줄고 홍콩이 늘면, 위험은 그대로 두고 장부에서만 지운 것이 된다. 배수를 낮추는 쪽은 사정이 다르다. 이미 팔린 상품의 배수를 바꾸려면 수익자총회를 열어 기존 투자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금융위원장도 함께 짚었다. 자격 제한은 새로 사는 사람만 막지만, 배수 조정은 이미 들고 있는 사람의 손익 구조까지 바꾼다. 둘 중 무엇이 먼저 오느냐가 이 규제의 성격을 가른다.

세 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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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8방향성 콜23강세5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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