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 최대주주가 됐다, 의결권은 한 표도 없이
SK hynix Becomes Kioxia’s Largest Shareholder
SK hynix has become the largest shareholder of Kioxia, Japan’s largest NAND flash manufacturer.
According to the Nikkei on August 10, Kioxia disclosed that its largest shareholder had changed from Toshiba to the special-purpose…
키옥시아의 최대주주가 도시바에서 SK하이닉스가 돈을 넣은 특수목적회사로 바뀌었다. 이 회사가 쥔 지분은 14.2%, 도시바에 남은 지분은 14.1%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펀드가 일본 키옥시아의 최대주주가 됐다 (서울경제 영문판, 2026-08-11)이 보도는 순위가 바뀐 경위를 파는 쪽에서 설명한다. 도시바는 7월 22일부터 8월 3일 사이에 543만여 주를 팔았고, 올해 들어 내놓은 물량은 3,588만여 주다. 새로 산 쪽이 있어서가 아니라 팔던 쪽이 계속 팔아서 순위가 뒤집혔다는 뜻이다.
1위와 2위의 거리는 36만 주
첫째와 둘째의 거리는 0.1%포인트 남짓, 주식 수로는 36만여 주다. 최대주주라는 자리가 이 정도 차이 위에 얹혀 있고, 나머지 일곱 할은 흩어져 있다.
서울경제 영문판 2026-08-11 보도(키옥시아 공시 기준) · 2026-08-11 조회
원문이 적은 지분율은 이 보도가 적은 값보다 소수점 아래에서 근소하게 높다. 집계 기준일이 하루 어긋나서 생기는 차이로 보이며, 어느 쪽을 쓰든 도시바보다 많다는 결론은 같다.
지분율이 먼저 오고 의결권이 나중에 온다
SK하이닉스가 이 회사에 넣은 돈은 약 1조3천억원이고, 형태는 전환사채다. 전환사채는 돈을 빌려주되 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바꾸기 전까지는 채권이라 주주총회에서 손을 들 수 없다.
명단에서는 이미 첫째지만 표는 아직 0표다. 이 경로의 마지막 칸이 비어 있는 동안에는 순위가 바뀌어도 이사회에서 달라지는 것이 없다.
원문도 같은 대목을 짚는다. 의결권을 얻으려면 여러 나라의 경쟁·반독점 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일본 정부는 자국 반도체 공급망을 지키려는 쪽이라 승인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 2018년에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에 넣은 돈은 약 4조원이었고, 통로는 두 개의 특수목적회사였다. 그중 하나는 베인캐피털이 투자를 회수하면서 지난 6월에 지분을 전부 팔았고, 남은 하나가 지금 첫째 자리에 올라온 회사다.
다음 숫자는 키옥시아 공시에서 나온다
앞으로 갈리는 지점은 둘이다. 도시바가 남은 14.1%를 계속 덜어내면 첫째와 둘째의 거리가 벌어지고, SK하이닉스 쪽 지분은 가만히 있어도 자리가 굳는다. 반대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꾸는 절차가 시작되면 그때부터는 지분율이 아니라 승인 심사가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낸드를 만드는 둘째와 셋째가 한 지붕 아래로 갈 수 있느냐를 각국 경쟁당국이 판단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낸드 값을 정하는 쪽이 하나 줄어드는지가 여기서 갈리고, 그때가 되어야 이 소식이 메모리 가격표까지 내려온다. 지금 이 소식이 바꾼 것은 주주 명단의 첫 줄이지 표결의 결과가 아니다.
- 일본 낸드 3위 회사의 주주 명부에서 첫 줄이 바뀌었다. 새로 올라온 이름은 한국 메모리 업체가 자금을 댄 투자회사다.
- 겉으로 보면 이 시장의 둘째와 셋째가 자본으로 묶이기 시작한 그림이다.
- 그런데 그 지분은 전환사채로 들고 있어 표가 0표이고, 표를 얻으려면 여러 나라 경쟁당국의 승인이 먼저 있어야 한다.
채점 예정채점 대기
출처
2026-08-11 조회 · 지분율과 주식 수는 키옥시아가 2026-08-10에 공시한 내용을 전한 보도 기준이다.
이 필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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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세8월 5일, 창신메모리가 애플의 가격 인하 요구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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