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본 측과 긴밀히 접촉해 왔고, 그들은 엔의 상당한 저평가를 바로잡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다.
통화 개입은 정부가 방향을 바꾸고 싶다는 신호다.
그러나 지속되는 엔 강세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정책에서만 나온다.
미국 재무장관이 엔을 함께 사준 지 사흘 만에, 사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스콧 베센트는 8월 4일 개입은 정부가 방향을 바꾸고 싶다는 신호일 뿐이고, 엔 강세가 이어지려면 정책이 받쳐 줘야 한다고 적었다. 엔은 지금 달러당 157엔대이고, 7월 말 163엔 안팎까지 밀렸던 자리에서 되돌아왔다.
일본과 미국이 엔을 떠받치기 위한 이례적 공조 개입을 확인했다 (알자지라, 2026-08-03)알자지라는 두 나라가 7월 31일의 공조 개입을 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엔을 사는 쪽에 직접 들어선 것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외환시장 개입은 정부가 자기 돈으로 자국 통화를 사거나 파는 일이다. 파는 쪽만 몰려 값이 한 방향으로 밀릴 때, 사는 쪽을 한 번 크게 채워 넣어 흐름을 끊는다. 7월 30일 일본은 혼자 그 일을 했고, 하루 개입 규모는 8조4,500억엔으로 추정된다. 다음 날 미국이 합류했다. 같은 날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1%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6월 16일에 올린 뒤로 그대로다. 이번 국면에서 실제로 손을 댄 것은 외환시장이었고, 금리는 그대로 있었다.
일본이 단독으로 엔을 매입. 하루 개입 규모 추정 8조4,500억엔
일본은행은 금리를 동결, 같은 날 미국이 개입에 합류
트럼프 대통령이 공조 개입을 공개 확인. 엔은 155엔대까지 되돌아옴
베센트, 개입은 신호일 뿐 지속되는 엔 강세는 정책에서 나온다고 밝힘
다음 일본은행 정책회의
외환시장에는 두 번 들어갔고 금리는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다. 베센트의 문장이 가리키는 빈칸이 이 줄에 있다.
Al Jazeera·NPR 보도와 일본은행 정책회의 일정 종합 · 2026-08-05 조회
재무성은 개입액을 한 달에 한 번 공시한다. 7월 31일에 나온 최신 공시는 6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만 담고 있다. 그러니까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실제로 얼마가 나갔는지는 아직 공식 숫자가 없다. 지금 도는 수치는 일본은행 당좌예금 잔고의 움직임에서 거꾸로 계산한 추정치다. 다음 공시는 8월 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NPR은 개입 직후 달러가 엔에 대해 가파르게 밀렸다고 전했다. 값은 되돌아왔지만 그 되돌림이 개입 때문인지 앞으로의 정책을 미리 반영한 것인지는 지금 갈라 보기 어렵다.
베센트가 말한 정책은 사실상 금리다. 엔이 싼 이유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크기 때문이고, 그 차이는 개입으로 줄지 않는다. 일본은행의 다음 회의는 9월 17~18일이고, 시장이 매긴 인상 확률은 절반 안팎이다. 미쓰비시UFJ 리서치는 9월과 2027년 1월 두 차례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본다. 9월에 인상이 나오면 7월의 개입은 시간을 벌어 준 조치로 남고, 동결이 이어지면 남는 것은 개입뿐이다. 동맹국의 통화 정책을 미국 재무장관이 공개된 자리에서 거론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국면의 새로운 부분이다.
2026-08-05 조회 · 엔·달러 환율은 2026-08-04 기준 · 7월 30~31일 개입 규모는 일본 재무성 공식 공시 전이라 모두 추정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