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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Serenity (@aleabitoreddit) · 2026-07-31 · 원문: EN

AXT의 분기 매출이 1년 만에 164% 늘었는데도 대기 물량이 안 줄어드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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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T는 2026년 중에 인화인듐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린다.

이렇게 되면 AXT는 "단연 세계 최대의 인화인듐 생산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능력을 아무리 빨리 늘려도 고객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

Serenity (@aleabitoreddit) · 2026.07.31 · 영어 원문 옮김

AXT의 2026년 2분기 매출이 4,760만달러로 회사 역사상 가장 많았다. 1년 전 같은 분기의 1,800만달러에서 164% 늘었고, 직전 분기 2,690만달러에서는 한 분기 만에 77% 늘었다.

AXT,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AXT 투자자 페이지, 2026-07-30) ↗
2026년 2분기 매출4,760만달러
직전 분기 매출2,690만달러
전분기 대비+77%
1년 전 분기 매출1,800만달러
전년 대비+164%
GAAP 매출총이익률44.9%

분기 매출이 1년 만에 2.6배가 됐고 매출총이익률은 44.9%다. 이 회사는 원재료에 가까운 기판을 파는 곳이라 이익률이 이 정도로 올라오는 일이 드물다. 물건이 모자라 값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2026-08-03 조회 · AXT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GAAP 기준)

같은 분기 GAAP 순이익은 1,110만달러, 주당 0.17달러다.

AXT가 파는 게 뭔가

반도체는 웨이퍼라고 부르는 둥근 판 위에 만든다. 그 판의 재료가 실리콘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빛을 만들고 받는 소자, 그러니까 광통신용 레이저와 수광 소자는 인화인듐이라는 재료로 만든 판 위에서 훨씬 잘 동작한다. AXT는 그 인화인듐 판을 만들어 파는 회사다. 데이터센터 안에서 서버와 서버를 잇는 선이 구리에서 빛으로 넘어가는 중이라, 이 판을 찾는 곳이 갑자기 늘었다.

왜 대기 물량이 안 줄어드나

AXT 2026년 2분기 실적 설명회 녹취 (모틀리풀, 2026-07-30)
출처: fool.com

회사는 설명회에서 올해 안에 인화인듐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고, 2027년에 다시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하면 인화인듐 기판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만드는 회사가 된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같은 자리에서 수주잔고가 1억달러를 계속 웃돌고, 그 숫자조차 실제 수요를 다 담지 못한다고 했다. 증설이 아무리 빨라도 수요가 앞서간다는 것이다. 이 대목이 실적 숫자보다 중요하다. 공장을 두 배로 키우는 회사에서 대기 물량이 안 줄어들면, 값을 올릴 여지가 생긴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 44.9%를 회사가 50% 위로 올려 잡고 있는 근거가 여기다.

그래서 무엇으로 가릴까

결국 질문은 하나다. 이 실적이 광통신 전환이라는 구조에서 나온 것인지, 한 해에 몰린 주문이 만든 봉우리인지. 가릴 지점은 증설이 끝난 뒤의 이익률이다. 생산능력이 두 배가 된 뒤에도 매출총이익률이 50% 언저리에 남아 있으면 값을 받는 자리에 선 것이고, 증설과 함께 이익률이 40%대 아래로 내려가면 그동안 받은 값은 품귀가 만든 것이 된다. 기판은 반도체 공급망에서 가장 앞에 있는 자리다. 앞쪽이 모자라면 뒤쪽은 아무리 설계를 잘해도 물건을 못 만든다. AXT의 대기 물량이 줄어드는 시점이 광통신 병목이 풀리는 시점이기도 하다.

세 줄 요약

그 후 어떻게 됐나

채점 대기인화인듐 생산능력이 두 배가 되는 2026년 말 이후의 분기 실적으로 채점한다. GAAP 매출총이익률이 50% 언저리에 남아 있으면 값을 받는 자리에 선 것으로, 40%대 중반 아래로 내려가면 그동안의 이익률은 품귀가 만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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