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기에 5억8,000만달러를 벌어 57억달러를 썼다, 그런데 현금은 80억달러가 남았다
$NBIS outlook is pretty insane yet again.
$582.3M revenue (+454% Y/Y, +46% Q/Q) off ~50% adjusted EBITDA margin (AI Cloud). $8.04B cash on hand.
Reiterates financial guide (2026 revenue: $3.0–$3.4B 2026 EoY ARR: $7–$9B), I was hoping for a raise, but it's already massive…
네비우스가 2분기에 5억8,230만달러를 벌었다. 1년 전보다 454% 늘어난 금액이고, 같은 분기 설비투자는 57억달러다.
네비우스는 엔비디아 칩을 사들여 데이터센터에 깔고, 그 계산 능력을 시간 단위로 빌려주는 회사다. 이런 회사의 셈에서 늘 걸리는 곳은 하나다. 칩과 건물에 들어가는 돈이 먼저 나가고, 빌려준 값은 몇 년에 걸쳐 나눠 들어온다는 것.
고객이 먼저 돈을 낸다
2분기 계약의 약 70%에 고객 선수금이 들어 있었고, 회사는 그 선수금이 관련 설비투자의 50~60%를 덮는다고 설명했다. 선수금은 물건을 받기 전에 미리 내는 돈이다. 건물을 짓는 쪽이 은행에서 빌려 짓고 나중에 갚는 대신, 쓸 사람이 공사비의 절반을 먼저 내주는 구조다.
이 보도에 따르면 2분기 조정 EBITDA는 2억3,620만달러, 마진은 41%로 1분기의 32%에서 올라섰다. 영업활동에서 들어온 현금은 23억달러였다. 버는 돈보다 훨씬 많이 쓰면서도 현금이 80억달러 남아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만 이 구조는 위험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자리를 옮긴 것이다. 돈을 먼저 낸 고객이 계약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면, 그 자리에 남는 것은 이미 지어 놓은 건물과 이미 사들인 칩이다.
매출보다 전력이 먼저 잠긴다
회사는 연말 기준 계약 전력 목표를 4기가와트 이상에서 5기가와트로 올렸다. 원문은 단기 계약의 경우 1메가와트당 연 4,000만달러가 넘는 값이 매겨진다고 전한다.
- 2026-03-31
연간반복매출 19억달러
- 2026-06-30
연간반복매출 30억달러, 현금 80억달러
- 2026-07
7억7,500만달러 대출 조달, 만기 2030년 10월
- 2026-12
계약 전력 5기가와트
- 2027
해마다 1기가와트 이상 가동
전력은 계약서에서 몇 년 앞서 잠기고, 매출은 그 전력에 장비가 들어간 뒤에야 잡힌다. 그래서 이 회사의 성장 속도는 주문이 아니라 전기가 정한다.
네비우스 2분기 실적 발표 및 관련 보도 · 2026-08-12 조회
네비우스가 2027년 초에 확인받는 것
그렇다면 이 성장은 어디서 확인되는 것일까. 회사는 2026년 매출 30억~34억달러, 연말 연간반복매출 70억~90억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연간반복매출은 지금 맺어 둔 계약이 1년 내내 이어진다고 볼 때의 매출 규모를 말한다. 6월 말 30억달러에서 연말 70억달러에 닿으려면 남은 두 분기에 다시 두 배 넘게 늘어야 한다. 닿으면 선수금으로 짓고 그만큼 팔았다는 이야기가 맞고, 못 닿으면 전력 계약은 앞서 잠갔는데 그 전력을 채울 수요가 그만큼 빨리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선수금 90억달러가 예정대로 들어오는지가 그 사이 분기마다 먼저 보이는 신호다.
- 네비우스의 2분기 매출은 5억8,23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54% 늘었고, 같은 분기 설비투자는 57억달러였다.
- 버는 돈의 열 배 가까이를 쓰고 있으니 보통은 현금이 마르는 그림이다.
- 그런데 6월 말 현금은 80억달러다. 고객이 먼저 낸 돈이 데이터센터 건설비의 절반을 대고 있기 때문이다.
채점 예정채점 대기
출처
- 원문 Serenity(@aleabitoreddit) · 2026-08-12
- 2분기 실적 보도 벤징가 · 매출·설비투자·현금·계약 전력 · 2026-08-12
- 마진과 현금흐름 블록스페이스 · 조정 EBITDA 마진 41%, 영업현금흐름 23억달러, 대출 조달 · 2026-08-12
2026-08-12 조회 · 실적 수치는 네비우스 2026년 2분기 발표 기준, 현금은 6월 30일 기준
이 필진의 기록
- 강세값을 올렸는데도 주문이 더 늘어난 부품은 무엇일까
- 강세VIAVI CEO는 왜 CPO 지연설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을까
- 강세2027년 메모리 물량은 이미 다 팔렸다, 그런데 값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